
작품 개요: 의학 드라마의 외피 안에 담은 일상의 온도은 같은 의대 동기 다섯 명이 다시 한 병원에서 일하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중증 외과 수술과 응급의학의 긴박함을 다루면서도 시리즈의 무게 중심을 ‘삶 그 자체’에 둔다. 환자 서사는 한 회 한 회 깔끔하게 호흡을 맺으면서도, 인물들의 우정·사랑·가족 서사가 시즌 전체를 관통해 여운을 만든다. 특유의 잔잔한 유머와 따뜻한 시선, 그리고 밴드라는 모티프를 통해 음악이 감정의 매개이자 치유 장치로 사용되는 점이 차별점이다. 의학적 사실성을 추구하되 과도한 선정성이나 충격 장면을 배제해 가족끼리 보기에도 부담이 적으며, 회차 전체를 관통하는 ‘생활감’이 시청자와의 정서적 접착력을 높인다. 이 글은 시즌 1·2의 줄거리를 큰 흐름 위주로 소개하고, 시즌별..